"깨진 유리창 이론"이란, 범죄학에서 1982년에 소개된 이론으로 "사회 심리학자들과 경찰들이 동의하는 바에 의하면, 어떤 빌딩에 유리창을 깨진채로 고치지 않고 오래 두면 그 건물의 다른 유리창들도 깨진다"라는 것이다. 그러한 이유로는, 한번 깨진 유리창을 고치지 않고 오랫동안 "방치"해두는 것이 곧 주변의 공공기물파손자들로 하여금 '방치된 곳'으로 인식하여 다른 유리창들도 깨트려버린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이론이 주장하는 것은, 사소한 범죄를 미리 관리하거나, 사회의 사소한 무질서를 잡아내는 것이 더 큰 범죄와 혼란을 방지하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이 '깨진 유리창 이론'의 핵심은 사람들의 '두려움'이라고 주장한다. 무질서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고 공동체의 분위기가 흉흉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은 두려움과 단절 등을 느끼게 되기 때문에 곧 서로를 피하거나 마을을 떠나게 된다는 것이다.
깨진 유리창 이론을 성공적으로 적용한 대표적인 사례가 1990년대 수십 건의 강력 범죄가 일어났던 뉴욕이다. 당시 뉴욕시장은 깨진 유리창 이론을 적용하여 뉴욕 지하철과 거리등의 제멋대로 그려져있는 낙서들부터 지웠다. 또한 지하철 무임승차, 공공장소 음주, 노상방뇨와 낙서 등을 철저하게 단속했다.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의 불신에도 불구하고 2년 뒤 뉴욕은 중범죄가 대폭 줄어들며 안전한 도시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 아이디어가 처음 소개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이 이론을 인용하고 또 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많은 토론을 했다. 깨진 유리창 이론은 단순히 범죄예방에서만 사용될 뿐만 아니라 도시 계획, 사회 통제등에 대한 결정을 내릴 때 사회가 어떤 문제에 대해서 그냥 두고 지켜봐야할 지, 또는 깨진 유리창 이론이 제시한 것처럼 작은 문제부터 미리 해결하고 통제하는 것이 더 큰 문제를 막게 될지에 대한 주장할 때 뒷받침할 때 사용된다.
그러나 이 이론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깨진 유리창과 범죄'의 상관관계를 명확하게 증명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므로 모든 문제에 대해서 '깨진 유리창 이론'의 관점으로 바라볼 수 없으며, 상황에 따라 그에 맞는 대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https://en.wikipedia.org/wiki/Broken_windows_theory#Role_of_fear
https://www.britannica.com/topic/broken-windows-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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